2025년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경남 남해군이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최근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내수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 남해군, 전 군민 대상 '남해사랑상품권' 10만원 지급
남해군은 2025년 4월 28일, 군청을 통해 공식 발표를 내고 5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모든 군민에게
남해사랑상품권 형태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 지급 금액: 1인당 10만 원
- 형태: 남해사랑상품권
- 지급 기간: 2025년 5월 2일 ~ 5월 30일
- 지급 대상: 주민등록상 남해군 거주자, 결혼이민자, 영주권 등록 외국인 포함
이번 정책은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조례'를 근거로 하고 있으며, 3만 9600여 명의 군민에게 총 약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거제시도 민생회복지원금 추진…1인당 20만 원 규모
남해군뿐만 아니라 경남 거제시도 1인당 20만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추진 중입니다. 거제시는 고물가, 고금리, 고임대료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총 47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시민들의 생계 위기를 방관할 수 없어, 전 시민에게 직접적인 재정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남해군 지원금, '선심성 정책'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행
일부에서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남해군이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무리수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군의회도 이에 공감해 추경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 지역화폐 vs 현금 지원, 효과는?
이번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인 '남해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됩니다.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자금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입니다. 남해군은 특히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자영업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5월 황금연휴, 남해에서 쓰세요!
경남 남해군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선제적 재정정책입니다. 주민으로 등록된 외국인까지 포함한 보편적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남해군 거주자는 반드시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고 혜택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남해에서의 황금연휴 소비가 지역 상권을 살리고, 경제를 움직이는 작은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